근로장려금은 저소득 가구의 근로 의욕을 높이고 소득을 보완하기 위해 정부가 매년 현금으로 지급하는 대표 복지제도입니다. 흔히 단독가구나 홑벌이 가구에 집중된 제도로 오해되지만, 맞벌이 부부도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근로장려금 신청이 가능합니다. 실제로 맞벌이 가구는 자녀 양육, 주거비, 생활비 부담이 높아 장려금 수령 시 체감 효과가 매우 크며, 최대 300만 원까지 수령할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2025년 기준 맞벌이 부부가 근로장려금을 신청하기 위한 소득 조건, 부부 합산 기준, 재산 요건, 유의사항 등을 상세하게 정리합니다.
맞벌이 가구의 장려금 자격 요건 총정리
근로장려금은 다음 세 가지 요건을 동시에 충족해야 신청이 가능합니다. 맞벌이 가구는 배우자 모두가 일정 수준 이상의 소득을 가지고 있어야 하며, 세대 구성과 재산 조건에 대한 점검도 필수입니다.
- 1. 소득 요건 (2024년 귀속 기준)
- 맞벌이 가구: 부부 모두가 각각 연 300만 원 이상의 근로소득 또는 사업소득이 있어야 하며, 부부 합산 소득이 4,000만 원 이하일 것
- 소득 합산에는 근로소득, 사업소득, 종교인소득이 포함
- 2. 재산 요건 (2024년 6월 1일 기준)
- 가구 전체 보유 재산이 2억 원 미만일 것
- 1억 5천만 원 초과 시 지급액 일부 감액
- 재산에는 주택, 전세보증금, 차량, 예금, 보험, 주식 등 포함
- 3. 가구 구성 요건
- 배우자와 주민등록상 동일 세대여야 하며, 2024년 말 기준 혼인 상태여야 함
- 부부 모두 국내 거주자여야 하며, 외국인은 제외(단, 배우자가 내국인이면 가능)
즉, 맞벌이 부부가 장려금을 받기 위해서는 소득 합산 4,000만 원 이하, 재산 합산 2억 원 미만, 부부 모두 300만 원 이상 소득이라는 조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2025년 기준 맞벌이 요건은 정규직 + 아르바이트, 사업자 + 직장인 등의 조합도 모두 인정됩니다.
부부 합산 소득 기준에서 자주 발생하는 오류
맞벌이 부부가 장려금 신청 시 가장 자주 실수하는 부분은 소득 합산 및 유형 구분 오류입니다.
- 소득 누락 또는 과다 신고부부 중 한 명이 프리랜서 또는 사업자일 경우, 실제 소득보다 높게 신고하거나 일부 수입을 누락하면 신청 자격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홈택스의 '소득자료 조회'를 활용해 정확한 연소득을 확인하세요.
- 세대 불일치혼인신고는 했지만 주민등록상 별도 세대인 경우, 맞벌이 가구로 인정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부부가 같은 주소지에 등록되어 있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 가족 재산 합산 누락배우자 명의의 예금, 차량, 보험도 재산 합산에 포함됩니다. 배우자 개인명의 차량이나 주식도 빠짐없이 계산해야 하며, 실제 장려금 감액 또는 탈락 사례가 많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예방하려면 장려금 신청 전 모의계산기를 통해 자격을 미리 확인하고, 세대 구성 및 소득 자료를 정확히 파악해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맞벌이 부부의 신청 방법과 실전 팁
신청은 다음 세 가지 방법 중 하나를 통해 가능합니다. 맞벌이 가구의 경우 부부 중 1인이 대표로 신청하며, 배우자 정보는 자동으로 연동됩니다.
- 1. 손택스 앱 신청
- 모바일에서 손택스 앱 실행 → 로그인
- 장려금 신청 메뉴 클릭 → 본인 정보 및 배우자 정보 자동 불러오기
- 계좌 입력 후 제출
- 2. 홈택스 PC 신청
- 홈택스 웹사이트 접속 → 로그인
- ‘근로·자녀장려금 신청’ 메뉴 클릭
- 부부 합산 소득 및 재산 정보 자동 조회 후 제출
- 3. 세무서 방문 신청
- 신분증, 배우자 정보, 예금 계좌 지참
- 관할 세무서 민원실 방문 → 현장 신청 가능
신청 전 부부 모두의 소득과 재산 정보를 정확히 정리하고, 신청 후에는 지급 계좌가 본인 명의인지, 휴대전화 수신 설정이 되어 있는지 점검해야 지급 지연을 막을 수 있습니다.
2025년 기준 맞벌이 가구의 지급 금액과 실제 사례
2025년 기준 맞벌이 가구는 근로장려금으로 최대 300만 원까지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 단, 소득과 재산 수준에 따라 차등 지급되며, 감액 조건에 해당되면 지급액이 줄어듭니다.
- 소득 최저 구간 (부부 합산 2,000만 원 이하) → 290~300만 원 지급
- 중간 구간 (3,000만 원대) → 약 220~260만 원 지급
- 최고 구간 (4,000만 원 근접) → 약 180만 원 이하 지급
사례 1: 부부 합산 소득 3,100만 원 / 전세보증금 1억 원 / 차량 1대 (시세 500만 원) → 감액 없음, 장려금 260만 원 수령
사례 2: 부부 각각 1,800만 원 + 1,500만 원 / 자가주택 (공시가 1.6억) / 예금 800만 원 → 재산 감액 적용, 장려금 240만 원 수령
사례 3: 부부 합산 소득 3,950만 원 / 차량 2대 / 예금 총 1억 원 → 고소득 구간 + 재산 고액 → 장려금 130만 원 이하 수령
맞벌이 부부도 조건만 충족하면 장려금 가능
근로장려금은 단독가구나 홑벌이 가구만을 위한 제도가 아닙니다. 맞벌이 부부도 소득 합산 4,000만 원 이하, 부부 모두 연소득 300만 원 이상, 재산 2억 원 미만이라는 조건을 충족한다면 충분히 신청 가능하며, 최대 300만 원까지 수령할 수 있습니다.
맞벌이 가구는 특히 소득 수준이 애매한 경우가 많고, 차량·예금·주택 등 재산 항목이 다양해 실수로 인해 감액되거나 탈락하는 사례가 많습니다. 신청 전 반드시 모의계산기를 활용하고, 배우자와 함께 신청 내역을 점검하세요.
2025년 근로장려금 정기신청은 5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진행됩니다. 신청은 손택스 앱, 홈택스, 세무서 방문을 통해 가능하며, 지금부터 준비하면 실수 없이 소중한 장려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맞벌이 가구도 당당히 받을 수 있는 혜택, 지금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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