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달라진 장려금 제도는? (근로장려금, 개편사항, 신청법)

 

근로장려금은 정부가 저소득 가구의 근로 의욕을 높이기 위해 도입한 대표적인 소득 지원 제도입니다. 매년 일부 개편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2025년에는 특히 소득 기준 조정과 신청 절차 간소화가 핵심 변화로 적용되었습니다. 이 글에서는 올해 달라진 근로장려금 제도의 핵심 개편 사항과 함께, 신청 대상자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신청 요령을 상세히 안내드립니다.

2025년 주요 개편사항 한눈에 보기

2025년 근로장려금 제도는 저소득 근로자의 수급 기회를 확대하고, 신청 절차를 더욱 간편하게 만들기 위해 다수의 개편이 이루어졌습니다. 그중 가장 큰 변화는 소득 요건의 상향 조정입니다. 기존에는 단독가구 기준 2,200만 원, 홑벌이 가구 3,200만 원, 맞벌이 가구 3,800만 원 이하였으나, 올해부터는 각각 2,400만 원, 3,400만 원, 4,000만 원 이하로 완화되었습니다.

이와 함께 재산 기준 적용 방식도 달라졌습니다. 기존에는 재산이 1억 4천만 원을 초과할 경우 지급액의 50%가 감액되었지만, 2025년부터는 1억 5천만 원으로 상향되며 감액률도 40%로 완화되었습니다.

또한, 종교인 소득자에 대한 기준이 더욱 명확해졌으며, 프리랜서 및 플랫폼 노동자의 실제 근로소득이 보다 현실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신고 체계가 개선되었습니다. 국세청은 이에 맞춰 홈택스 시스템을 개편하여, 해당 유형 종사자들도 자동계산 서비스를 통해 보다 쉽게 신청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번 개편을 통해 근로장려금 제도는 단순한 ‘현금 지원’을 넘어, 다양한 고용 형태를 포용하고 맞춤형 혜택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놓치기 쉬운 신청 기준과 자격

근로장려금은 대상자가 명확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매년 수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대상자인지 모른 채’ 혜택을 놓치고 있습니다. 2025년 개편된 기준에 따라, 신청 가능 여부를 모의계산으로 꼭 확인해야 합니다. 특히 주의해야 할 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근로·사업·종교인 소득 중 하나 이상이 발생한 경우에만 신청할 수 있습니다. 단, 근로소득만 있더라도 1개월 이상 근무 이력이 있으면 자격 검토가 가능하므로 일용직, 단기 아르바이트도 신청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둘째, 신청 연도의 재산은 2024년 6월 1일 기준으로 평가됩니다. 전세보증금, 자동차, 예금, 주식 등 모든 재산을 합산해 2억 원 미만이어야 하며, 소득 기준과 재산 기준을 동시에 충족해야 합니다.

셋째, 배우자 또는 부양 자녀가 있는 경우, 그들과 동일 주소지에 등록되어 있어야 합니다. 특히 부부가 맞벌이일 경우 소득 합산액에 따라 지급 금액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넷째,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나 생계급여 수령자도 일부 중복 수령이 가능합니다. 다만 이 경우에는 생계급여액에서 장려금만큼 차감될 수 있으므로, 실질적인 수혜 금액은 사전에 확인이 필요합니다.

2025년에는 위와 같은 기준이 명확하게 정비되어, 사각지대에 있던 신청자들이 보다 쉽게 제도를 활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간편해진 신청 절차와 유의사항

근로장려금 신청은 점점 더 간소화되고 있으며, 2025년에는 모바일 신청 비중이 70%를 초과할 만큼 간편한 신청 환경이 마련되었습니다. 홈택스 및 손택스 앱은 사용자가 로그인 후 자동으로 자격을 확인하고, 최소한의 입력만으로도 신청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신청 기간은 2025년 5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이며, 국세청으로부터 안내문을 받은 대상자는 ARS(1544-9944)를 통한 간편 신청도 가능합니다. 기한 내 신청하지 못한 경우에는 6개월 이내에 ‘기한 후 신청’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지급액의 10%가 감액됩니다.

2025년부터는 ‘간편신청 알림톡’이 도입되어, 모바일 문자 또는 카카오톡으로 신청 링크를 바로 전달받을 수 있습니다. 이 기능은 특히 고령층이나 인터넷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신청자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주의해야 할 점은 신청 후 반드시 ‘접수 완료 메시지’를 확인하고, 등록 계좌정보가 정확한지 검토하는 것입니다. 계좌 오류로 인해 지급이 지연되는 사례가 매년 발생하고 있으며, 이를 방지하기 위해 신청 완료 후 홈택스 마이페이지에서 확인 절차를 꼭 진행해야 합니다.

또한, 지급 시기는 2025년 9월 중순 예정이며, 심사에 따라 일부는 지연될 수 있습니다. 특히 ‘기한 후 신청자’는 2026년 2월 말까지 지급받게 되므로, 가능하면 정기 신청 기간 내에 마치는 것이 중요합니다.

2025년 근로장려금 제도는 소득 기준 상향, 재산 기준 완화, 신청 절차 간소화 등 다양한 측면에서 개편되었습니다. 특히 다양한 고용 형태에 대한 수용성과 신청 편의성이 크게 개선되었으니, 자격 요건을 꼼꼼히 확인한 뒤 정기신청 기간을 놓치지 마세요. 홈택스, 손택스를 활용해 간편하게 신청하고, 정부의 든든한 지원을 받으시기 바랍니다.